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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사들, 상반기 순이익 '4兆'돌파 "전년比 30%↑" |
| [2015-08-17 14: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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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판매이익 등 "투자영업부문↑"… 금감원, 일회성 손익효과 등 "재무건전성 확보 긴요"
[insura.net] 올 상반기 보험사들이 투자영업부문서 선전, 당기순익이 크게 증가했다.
17일 금감원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4조47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1조380억원) 증가했다.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79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2%(8032억원), 손보사는 1조6750억원으로 16.3%(2348억원)이 각각 늘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유가증권 판매·배당이익 등 투자영업이익 증가의 영향이 컸다. 생보업계의 올 상반기 투자영업이익은 11조240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9%가 늘었고, 손보업계는 21.5% 증가한 3조3278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익성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총자산순이익률(ROA)는 1.01%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14%p,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0.21%로 1.12%p 각각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비경상적 이익이 늘어난 데 기인한 것"이라며,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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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석기자 kms@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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