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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인상 '4월 도미노'… 생·손보 막론 "예정이율↓"
[2017-03-14 14:02:00]
 
한화·동부·신한생명, 금리연동형 종신보험 예정이율 인하 "0.15~0.25%p 하향"… 손보업계, '예정이율 3%' 마지노선 붕괴

[insura.net] '보험료 인상' '보장축소' 도미노에 영업현장이 요동치고 있다.

내달을 기점, 종신·암보험 등 보장성보험 예정이율 인하가 잇따를 전망인 것.

한화·동부·신한생명, NH농협손보를 시작, 2분기 보장성보험 상품개정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생·손보를 막론 최근 보장성보험시장서 영업현장 및 설계사들의 막판 총력전이 과열양상이다.

■ 생보, 종신보험료↑·경쟁력↓

특히 종신보험 상품 경쟁력이 내달부터 대폭 약화,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동부생명선 '알차고행복한종신보험'의 예정이율을 현행 2.9%서 내달 2.75%로 하향조정할 방침이다.

동부생명 '알·행·종'의 최대 장점은 저해지 종신보험임에도, 주계약 보험료뿐만 아니라 추가납입한 보험료에 대해서도 2.9%의 이율 을 적용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내달 신규가입자부터는 기존보다 0.15%p 하향한 2.75%의 이율을 적용받게 된다.

동부생명 '유니버셜 더블종신보험' 등 금리연동형 종신보험 추가납입제도 또한 내달 신규가입자부터 불리해진다. 아무런 제한없이 기본보험료의 2배까지 추가납입이 가능했던 데서, 내달 1일 가입자부터는 '특정금리 상황시 추가납입 연간한도 축소'라는 제한 문구가 삽입된다.

< 금융보험통신 표 참고 >

'국고채 5년만기 수익률이 3개월 이상 계속해서 최저보증이율 이하인 경우, 추가납입한도 축소가 가능하다'라는 근거를 만든 것.

한 상품전문가는 "이미 삼성생명·한화생명·DGB생명·동양생명 등 주요 생보사들선 이같은 근거를 마련, 高손해율·역마진에 대처하고 있다"며 "고객 입장선 추가납입한도 제한이 없는 상품 가입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 종신보험도 내달을 기점, 입지가 작아진다. 가장 큰 상품변화는 2.75% 확정금리로 운용되는 '프라임통합종신보험'의 예정이율 인하다. 현행 2.75%서 내달 1일 신규가입자부터는 2.50%의 예정이율이 적용된다.

변액보장성보험(스마트플러스변액보험·변액유니버셜GI보험·H플러스변액보험) 예정이율도 현행 2.85%서 내달 2.75%로 인하, ▲보험료 인상 ▲보장금액 축소 ▲환급금 감소가 이어진다.

문제는 종신보험료가 인상되는 데 반해, 환급금 및 적립금의 경우 줄어든다는 점이다.

한화생명 종신·정기·CI·LTC보험 등에 부과된 최저해지환급보증수수료(GMSB)가 내달 0.2%p~2.0%p 상향된데 따른 것.

< 관련기사, 3월 7일자 1면 참고 >

종신·정기·CI보험에 탑재된 연금전환 요건도 강화된다. 가입일 이후 5년 경과시점부터 연금전환이 가능했던 데서 내달 신규가입자부터는 가입 10년이 지나야 연금전환이 허용된다.

신한생명 종신보험도 내달 예정이율 인하 행렬에 합류한다. '신한유니버셜Plus종신보험'의 예정이율이 2.85%서 2.75%로 내려갈 예정.

이밖에 동양생명(現예정이율 2.9%) 등 여타 생보사에서도 예정이율 인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손보, 예정이율 3% 마지노선 붕괴… "보험료↑·보장↓"

손보업계도 예정이율 인하를 놓고 전운이 감돌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NH농협손보 보장성보험의 최대 자랑거리, '3% 예정이율' 마지노선이 내달 붕괴된다는 점이다. 0.5%p 인하한 2.50% 로 떨어뜨릴 방침.

여타 손보사들선 지난 1월 예정이율 인하를 단행, '예정이율 3%' 벽이 무너진지 오래다. 반면 농협손보선 오는 4월 예정이율 인하를 예고, 작년 적용한 예정이율을 현재까지 유지중이다.

< 금융보험통신 표 참고 >

이와 관련, 농협손보 영업현장선 "내달 신규가입자는, 이달과 동일보장임에도 불구 20~30%가량 더 많은 보험료를 내야 한다"며, 3월내 가입을 종용하고 있다.

실제 농협생명 스테디셀러 상품인 '다솜플러스종합보험' 분석 결과(기본계약 3000만원/30세 남성 기준, 20년납 100세만기), ▲질병후유장해(80%미만) 1000만원 ▲질병후유장해(80%이상) 1000만원 ▲암진단비 1000만원 ▲뇌혈관질환진단비 1000만원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1000만원 ▲질병입원일당 1만원 설계시, 3월 기준 합계보험료는 6만8946원이다. 그러나 내달 가입시엔 27.9% 인상된 8만8196원을 납입해야 한다.

주요 생보사 종신보험을 필두, 손보업계로까지 번진 '보험료 인상·보장 축소' 바람이 거센 가운데 2분기 보험상품 풍항계가 심상치 않다는 우려다.


유은희기자 reh@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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