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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CEO연봉킹은 "누구?"

[2017-08-23 14:01:50]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김용범 메리츠화재 사장

[insura.net] 올 상반기 보험사CEO 연봉킹은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으로 나타났다.

오너를 제외한 전문경영인 가운데서는 메리츠화재 김용범 사장이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몽윤 회장은 올 상반기 12억6800억원을 받아 작년에 이어 올해 업계 연봉킹으로 재등극했다.

메리츠화재 김용범 사장은 같은 기간 12억46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6억8000만원을 받았지만 상반기에 이미 작년 전체 연봉의 2배를 받은 셈이다.

ING생명 정문국 사장은 이번 상반기에 연봉 8억5400만원을 받아 전문경영인 가운데는 김용범 사장 다음이었다.

정 사장의 지난해 연봉이 10억4500만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상반기에 이미 전년도 연봉에 근접한 셈이다.

현대해상의 공동대표인 이철영 부회장과 박찬종 사장은 상반기에 각각 6억7900만원과 5억3800만원의 연봉을 받아갔다.

아울러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은 상반기 5억82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에 반해 각각 생보사와 손보사 1위사인 삼성생명 김창수 사장과 삼성화재 안민수 사장은 연봉이 5억원 이하여서 공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