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보 빠른뉴스 - No.1 보험포털 인터넷 보험일보입니다

홈으로

뉴스

보험종합

글자크기

우본, '海外헤지펀드 투자'확대

[2018-03-23 14:01:40]

올해 5000억 규모예상… 年기대 수익률 '6%'

[insura.net] 우정본부 보험사업단이 해외 헤지펀드 투자를 올해 5000억원까지 늘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우본 보험사업단은 기존 해외 헤지펀드 투자금액 4000억원에 10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할 계획이다.

현재 우본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 재간접 헤지펀드에 각각 2000억원씩 맡기고 있다.

두 펀드에 1000억원을 나누어 넣거나, 두 운용사 중 한 곳에 1천억 원 전부를 투자하는 방식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지펀드는 국내 위탁운용사가 펀드를 만든 후 글로벌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헤지펀드는 해외보다 운용 전략이 상대적으로 한정돼 있고, 시장 규모도 작은 편이어서 아직 투자 계획을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본의 헤지펀드 투자전략으로는 주식 롱숏 전략, 인수합병과 같은 기업의 가치 변화를 투자 기회로 이용하는 '이벤트 드리븐'전략, 거시경제 방향성에 투자하는 매크로 전략, 채권 전략 등이 있다.

리스크 분산과 수익률 제고를 위해 헤지펀드 등 해외·대체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본 보험사업단의 해외투자 비중은 내년 말 43.1%, 대체투자 비중은 17.1%까지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