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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심장'수술비 각축戰… "관상동맥우회술 '5천만원' 포문" |
| [2018-05-09 16: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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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뇌·心 절제술 "4230만"●DB손보, 꽈리수술(2405만)·스텐트삽입술(1405만) 매회보장 한화손보, 2대질병 보험금↑ 보험료↓
[insura]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관혈 수술 4230만원, 관상동맥우회술 5230만원"
"꽈리수술(뇌동맥류) 2405만원, 심장질환 스텐트 삽입술 1605만원"
"51대 질병수술비 500만원, 40대 질병수술비 300만원"
최근 손보업계가 소비자들 니즈에 따라 보장금액을 높인 수술비보험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전체 국민의 66%가 가입한 실손보험은 대부분의 질병·재해로 인한 병원비를 보장해주지만, 장기치료시나 중증질환이 발생할 경우 병원비 부담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인 사망원인 2위와 3위를 차지하는 심장·뇌질환의 수술비 부담이 적지 않다.
심장수술 2695만원, 관상동맥우회수술 2657만원, 뇌기저부수술 1475만원 등 상당한 목돈 지출이 발생한다.(2016년 기준, 건보공단)
보험설계사·소비자들이 가성비를 겸비한 최적의 '2대 질병' 수술비보험 찾기에 골몰하는 이유다
8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주요 손보사들이 신상품을 비롯 기존상품에까지 심장·뇌질환 '수술보장'을 강화하는 등 차별화 전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B손보 'The좋은닥터플러스건강보험Ⅱ' 수술비 플랜은 최근 '5대(뇌·심장·간·폐·신장) 기관 질병수술비'와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수술비'의 보장금액을 3배가량 상향했다.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관혈(절제술) 수술시 합산 4230만원 보장'이 영업현장 핫이슈로 떠오른 까닭이다. 이는 △5대기관질병수술비 3000만원(관혈)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1000만원 △21대 질병수술비 200만원 △질병수술비 30만원을 합산한 결과다.
중대한심혈관질환수술비(1000만원) 보장한도 또한 2배로 상향, '관상동맥우회술시 5230만원'을 위시하고 있다.
특히 21대 질병수술비(200만원)와 32대 특정질병수술비(관혈 300만원)를 더한, 일명 '51대 질병수술비 500만원 보장'이 화제다.
한 설계사는 "진단비는 최초 1회한으로 보장되는 반면, 수술비(단 최초 1회, 연 1회 제외)는 매회 보험금이 지급되는 장점이 있다"며 "KB손보 수술비플랜선 질병수술비 및 여성특정질병수술비를 비롯, 5대·21대·19대·32대 질병수술비를 한 증권서 구성 가능, 주요 질병의 경우 수술비를 반복·중복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가령, ▲고혈압·당뇨병 수술시 260만원 ▲갑상선질환 수술시 530만원 ▲담석증 수술시 390만원 ▲갑상선양성종양 수술시 330만원 ▲관절증?생식기질환 수술시 230만원 ▲자궁근종수술시 180만원 ▲유방 맘모톰·유방섬유선종 수술시 90만원 ▲편도염 수술시 120만원 ▲백내장 수술시 80만원 등이 주요 질병 합산 보상사례다.
다만, 19대·32대 질병수술비의 경우 연간 1회 한도로, 5대 기관 질병수술비·중대한심혈관수술비의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보장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DB손보는 주요 종합형 보험에 탑재한 '40대 질병수술비(300만원)'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40종에 달하는 질병을 보장하는 가운데, 주요 보험사들서 보장하지 않은 어깨병변, 인후부위의 특정질환, 후각특정질환, 특정 부위의 탈장, 비뇨기관의 양성신생물 등의 수술비까지도 보장한다.
한 설계사는 "40대 질병수술비(300만원)와 21대 질병수술비(200만원)를 합산, 최대 500만원 가입이 가능하다"고 귀띔했다.
특히 상품 '가성비'에 공들인 모습이다. '참좋은훼밀리플러스종합보험' 비갱신형·20년납 100세만기 설계시, 30~40세 기준 월 4만원대 보험료로 고액의 뇌·심장질환 수술비를 반복해서 보장받을 수 있는 것.
가장 눈에 띄는 담보는 '비파열대뇌동맥류수술비'다. 파열되지 않은 대뇌의 동맥 중 '류(꽈리, 부어오름)'발생에 따른 수술시 10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현장 및 보험소비자들 사이에선 '꽈리수술비 플랜'으로도 유명하다.
한 설계사는 "비파열성 대뇌동맥류는 'I67.1' 코드에 해당, 뇌혈관질환 범주에 포함된다"며 "△뇌혈관질환수술비(1000만원) △40대 질병수술비(250만원) △18대 질병수술비(100만원) △질병수술비(30만원) △질병 1～5종 수술비(25만원)와 동시 구성시, 매회 최대 2405만원의 '꽈리 수술보험금' 지급된다"고 밝혔다.
재수술률이 높은 심장질환 관상동맥성형술(스텐트 삽입술)도 1회성 보장이 아닌, '계속 보장'이 핵심이다. ▲허혈성심장질환수술비(1000만원) ▲40대 질병수술비(250만원) ▲18대 질병수술비(100만원) ▲질병수술비(30만원) ▲질병 1～5종 수술비(25만원)를 합산해 매회 1405만원이 지급된다. 여기에 '관상동맥성형수술비(200만원)' 구성시 합산 1605만원을 보장, 다만 해당 담보의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보장된다.
한 설계사는 "고액의 뇌·심장질환 수술보험금을 매회 보장받을 수 있음에도, 월 보험료는 4만4000원(30세 남녀)~4만7000원(40세 여성, 남성 4만9000원)에 불과하다"며 "이는 주요 진단비·후유장해 및 관상동맥우회수술비(1000만원), 척추상해·질병수술비(150만원), 인공관절치환수술비(100만원), 특정다빈도 3대질병수술비(10만원), 질병 1～5종 수술비(150만원), 개호유발특정질병수술비(100만원) 등의 주요 보장을 포함, 책정한 보험료다"고 설명했다.
한화손보선 '한아름종합보험' 완전보장수술비 플랜을 앞세우고 있다.
20년납 100세만기 기준, 30～40대 남녀보험료가 3만원에 그치는 반면,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수술시 합산 1330만원(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수술비 1000만원+34대 질병수술비 300만원+질병수술비 30만원)을 보장한다.
상품전문가는 "최근 사망연계 조건을 최소화, 수술 보장을 핵심으로 한 3만～4만원대 수술비보험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며 "보험사간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수술비서 보장되는 질병군 역시 다양해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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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희기자 reh@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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