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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보험, 보장강화 합류 "막판 도미노"… 내년 상품경쟁력↓ |
| [2018-12-20 14:0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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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질병입원일당 10만원 + 가입문턱↓ ●롯데손보, '어른이' 의무부가制 19일만에 폐지 ●DB손보, 유사암진단비 2천만원 승부수
[insura] CY2018년 마감 목전, 어린이보험시장서 영업현장 및 설계사들의 막판 총력전이 과열 양상이다.
어린이보험 신계약률 증대를 위해 '보장강화' 행보 속, 태아·산모 '언더라이팅'을 완화하는가하면 어른이(어린이보험 성인가입자)에게 부가한 '사망담보 의무가입'制 다시 폐지하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19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어린이보험을 둘러싼 전운이 심상치 않다.
어린이보험도 CY2018 막바지 보장강화 행보에 돌입, 특히 올해 '한시적 특판상품' 판매종료發 내년 상품경쟁력이 급감할 조짐이다.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프리미엄플랜)'은 질병입원일당을 10만원(질병입원일당 1~180일 5만원+질병입원일당 1~180일/종합병원 5만원)으로 증액했다. 물론 이달에 한해 한시적으로만 가입 가능하다.
현대해상 한 설계사는 "어린이보험서 질병입원일당은 실손 다음으로 가입니즈가 높은 인기담보"라며 "기본플랜선 최대 합산 6만원에 불과하지만 프리미엄플랜선 최대 합산 10만원 구성이 가능하다"고 자랑했다.
언더라이팅 완화로 가입문턱도 낮아져 주목된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산모의 자율인수를 확대하는가 하면, 복잡한 서류 제출이 요구됐던 인공수정 임신 또한 무서류 심사制로 변경됐다.
< 금융보험통신 참고 >
이달 성인(21~30세) 신규가입자의 사망연계조건(질병사망 1000만원 의무구성)을 강화, 보험료 인상을 단행한 롯데손보 '도담도담자녀보험(대박자녀플랜)'은 지난 19일 영업현장에 긴급 공지를 내렸다.
성인가입자의 사망연계조건을 이달 한시적으로 폐지한데 이어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를 최대 5000만원으로 상향한다는 게 골자다. 21~30세 구간 성인가입자의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도 2000만원서 3000만원으로 늘어났다. 단 이 같은 조건의 가입은 이달 말까지만 가능하다.
DB손보 '아이러브건강보험'은 최근 유사암진단비 경쟁력을 높였다.
한 설계사는 "최대 30세까지 유사암진단비 2000만원을 구성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게 됐다"며 "해지환급금미지급형으로 가입 가능한데다, 의무가입 담보 역시 상해후유장해 100만원뿐이라 보험료가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15세 자녀가 일반암 5000만원·유사암 2000만원 구성시(20년납, 100세만기, 해지환급금미지급형) 월 보험료는 3만3031원에 불과하다. 30세 성인가입자의 월보험료도 5만원대 이하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이달이 지나면 가입이 불가능한 조건이다.
한편, 상품전문가는 "어른이의 '보장한도·범위·혜택' 축소는 업계 전반 흐름으로, 가입자 입장선 저렴하면서 더 넓고 크게 보장할 때 가입해두는 게 무조건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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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희기자 reh@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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