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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癌 맞아?… '직업·빈부격차' 따라 "癌사망률 격차 3배"
[2019-04-04 14:02:00]
 
한화생명 빅데이터 분석결과, 보험가입자 사망원인 절반은 '암'… 암 사망률, 1억 이상 고소득자 12%·3천만원 이하 39%

[insura] "암이라고 다 같은 암이 아니다. 동일한 암에 걸리더라도 부자가 가난한 사람보다 생존율이 뚜렷하게 더 높다."

한 의료진이 강조한 말이다.

국내 암 진단·치료기술 발달 속, 5년 상대생존율이 70%를 넘었지만 저소득층에선 먼 나라 얘기다. 저소득층의 암 사망률이 고소득층보다 3배 이상 높았으며, 1억이상 고소득자의 암 사망률은 특히 더 낮았다.

저소득-고소득층간 사망률 격차가 가장 큰 암은 '폐암'으로 나타났다. 소득 1억원 이상의 폐암 사망률은 40.6%%인데 반해 3000만원 미만은 68.8%로 높았다. 똑같은 암에 걸려도 부자가 가난한 사람보다 더 오래 산다는 얘기다.

교통·간병비 등을 포함, 환자 1명당 암 치료비는 간암 6622만원, 췌장암 6371만원, 폐암 4657만원, 담낭암 4254만원, 위암 2685만원, 대장암 2352만원(국립암센터)에 달한다.

그야말로 '돈생돈사(돈生돈死, 돈에 살고 돈에 죽는다는 신조어)'다.

■ '폐암'으로 사망, 매년 증가세

3일 한화생명이 2000년부터 2017년까지 18년간 암 보험금을 수령한 30만명의 정보를 토대로 분석한 '빅데이터로 본 암(Cancer)'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사망 고객 중 암으로 인한 사망 비율은 43.2%였다. 2000년 31.7%였던 것에 비하면 대폭 증가한 수치다. 보험을 가입한 사망자 중 절반은 암으로 죽는다는 의미다.

2017년 암 사망원인 상위 5위는 '간암·폐암·위암·대장암·췌장암' 순이었다. 2000년에 3위였던 폐암은 위암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2016년 전국민 대상 통계서 폐암은 암 사망 원인 중 독보적 1위다.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 증가 추세도 빠르다. 한화생명의 암 사망 고객은 2000년 412명에서 2017년 992명으로 2.4배 증가했다. 반면, 위암은 2000년 520명서 2017년 466명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사망원인 1위인 간암은 높은 사망자수를 나타내고 있지만, 2005년 이후로는 증가세가 주춤해졌다.

폐암은 특히 고령일수록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2년간(2016년~2017년)한화생명 데이터에 따르면, 50~60대에서 폐암으로 인한 사망비율이 젊은 층에 비해 높았다.

남성의 경우, 30~40대에서 암 사망자 중 폐암이 원인인 경우는 12%에 불과했으나, 50~60대에는 23%로 증가했고, 70대 이상의 고령이 됐을 때는 35.3%로 급증했다.

여성도 마찬가지였다. 30~40대의 암 사망 원인은 유방암(25.4%), 자궁·난소암(15.0%)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50~60대에서는 자궁·난소암(14.5%), 유방암(14.3%)과 유사하게 폐암(14.2%)이 크게 증가했다.

■ 男무직, 단순 노무직군 '폐암'사망↑

일부 암은 직업별로 사망률에 차이가 있었다. 남성 암 사망자 중 폐암으로 인한 비중은 무직(26.4%), 1차 산업(25.4%), 단순 노무직(25.0%)이 전체 평균(19.3%)보다 높았다. 규칙적인 패턴을 가진 사무직에 비해, 작업 환경의 변화가 많은 무직, 단순 노무직 등이 관련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여성의 암 사망자 중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사무직(22.4%), 교사(20.5%)가 전체 평균(15.0%) 사망률 보다 높았다.

직업에 따라 암 진단 현황도 달랐다. 남성 갑상선암은 사무직이 자영업보다, 여성 유방암은 사무직이 주부보다 발생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정기 건강검진이 이뤄지는 사무직군에서 조기 발견이 쉬운 갑상선암, 유방암의 진단비율이 높게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남성 사무직의 갑상선암 진단 비율은 19.9%였으나, 자영업자는 11.1%로 적게 나타났다. 여성 유방암 진단 비율은 사무직 45.8%%인데 반해 주부는 38.4%였다.

반면 남성 자영업자는 위엄, 간암, 대장암 발생비율이 사무직보다 높았다. 여성은 주부가 대장암, 폐암, 간암 발생비율이 사무직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국민의 건강수준 제고를 위한 건강형평성 모니터링 및 사업 개발' 연구보고서도 주목할 만하다. 2014년 기준 5대암(유방암·자궁경부암·위암·대장암·간암) 검진율 분석결과 소득·교육 수준이 높은 집단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에도 차이가 있었다. 2015년 30~64세 암 사망률은 '초졸 이하 집단'서 인구 10만명당 185.1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중·고졸'선 73.3명, '전문대졸 이상'선 57.0명에 그쳤다.

■ 소득 높을수록 암사망률↓… 1억이상 고소득자 특히 낮아

암사망률은 '빈익빈 부익부'였다. 똑같은 암에 걸려도 부자가 가난한 사람보다 더 오래 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12년 암 진단을 받고 5년 안에 사망한 비율(사망률)은 평균 22.6%였다. 암의 완치 여부를 가르는 기준은 통상 수술 후 5년으로 여겨진다.

가구당 연소득이 1억원 이상인 경우 암 진단 후 5년내 사망률은 12.0%다. 5000만~1억원은 15.5%, 3000만~5000만원은 16.1%, 3000만원 미만은 39.0%로 소득이 낮아짐에 따라 사망률은 높아졌다. 저소득층의 사망률이 고소득층의 3배를 웃돌았다.

사망률이 높은 폐암, 간암, 췌장암 등의 5년 이내 사망률도 소득구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폐암의 경우, 전체 평균 사망률이 59.5%에 달했지만 소득 1억원 이상은 40.6%로 평균 대비 낮았고, 소득 3000만원 미만은 68.8%로 높았다. 간암도 평균 61.7% 대비 1억원 이상 고소득 그룹은 45.0%로 낮았으며, 3000만원 미만 그룹은 69.8%로 높았다. 췌장암 등도 마찬가지였다.

한 대학병원 암 센터장은 "경제력·삶의 질이 높을수록 면역력이 좋아 건강을 유지하고 암·당뇨병 등에 걸려도 생존율이 높다"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면역항암제 등 신약 투여를 검토할 경우 또한 경제력이 중요, 가령 폐암의 일종인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해 면역항암제를 투여할 경우 회당 200만~300만원(비급여)의 병원비를 자비로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돈생돈사'라는 말처럼 소득수준에 따라 '치료의 질' '생사의 갈림길'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의료진들의 중론. 이는 암보험 가입이 선택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 한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유은희기자 reh@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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