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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보험, '뇌·허혈성심장질환' 업그레이드戰… "업셀링 겨냥"

[2020-07-03 14:02:00]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수술비 보장강화 행진… 일부 대형GA '우대플랜比' 한도높인 '뇌·심장플랜' 오더메이드 구비 "역차별 논란까지"

[insura] 최근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수술 담보가 일제히 '보장 강화'로 변모하며 재부상했다.

2일 손보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보험사간 보장성보험 판매경쟁 심화 속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보장 역시 확대일로다.

일단 한화손보가 주목된다. 이달 '마이라이프 굿밸런스종합보험' '마이라이프 한아름종합보험' 등에 탑재된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의 한도를 500만원서 1000만원으로 전격 상향한 것.

한 GA 설계사는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담보와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수술비'담보를 1대1 연계조건 없이 가입 가능하다"며 "갱신형 상품인 '굿밸런스종합보험'선 최대 합산 3000만원을, 비갱신 상품인 '한아름종합보험'선 최대 합산 25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자랑했다.

삼성화재 '건강보험 천만안심(2종, 일반형)'은 뇌·협심증 특화플랜을 런칭, 예사롭지 않은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뇌출혈진단비부터 양성뇌종양진단비까지 최대 합산 1억원, 급성심근경색증진단비·협심증진단비 또한 최대 합산 1억원 등 각각 高보장금액을 위시하기 때문.

한 GA설계사는 "'뇌보장 플랜'의 자랑거리는 그야말로 뇌 보장의 빈틈을 채울 수 있다는 점"이라며 "양성뇌종양진단비를 포함하는 '뇌혈관질환진단비B'담보선 수술이 아닌, 코드 기준으로 양성뇌종양진단비가 지급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에 의하면, ▲뇌혈관질환진단비A 1000만원 ▲뇌혈관질환진단비B(양성 뇌종양 포함) 1000만원 ▲뇌졸중진단비 3000만원 ▲뇌출혈진단비 5000만원 ▲특정 외상성 뇌손상진단비(뇌진탕 제외) 200만원 ▲특정 외상성 뇌출혈진단비 3000만원 ▲혈전용해치료비 200만원 ▲2대주요기관질병 관혈/비관혈수술비 6000만/3000만원 등 '뇌보장 플랜(천만안심 2종)'의 월 보험료는 40세 남성 기준(20년납 20년만기) 4만8424원 수준이다.

'협심증 플랜' 또한 주목된다. 강점은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A(1000만원)'담보와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B(3000)'담보를 합산, 협심증진단시 최대 4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

한 설계사는 "허혈성심장질환의 약 70%는 협심증으로, '협심증진단비'담보 구성이 중요하다"라며 "'협심증 플랜'선 허혈성심장질환A+B(4000만원)·급성심근경색증(6000만원)·심장 및 혈관 3종수술비(1000만원)·2대주요기관질병 관혈/비관혈수술비(6000만/3000만원) 등을 보장, 40세 남성 기준 월보험료 5만원대로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MG손보 '원더풀종합보험' 역시 50세까지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담보 2000만원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앞세운다.

유병·고령자 전용상품인 3·2·5 간편심사보험 셀링 포인트도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보장강화다.

현대해상 '내가지키는내건강보험'은 유병자보험임에도 불구, 업셀링 플랜에 ▲3대질병진단비(암·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500만원 ▲뇌혈관질환진단비 500만원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500만원을 포함하고 있다.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진단시 최대 합산 1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한동안 보장축소에 돌입했던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담보가 최근들어 다시 상향되는 추세다.

일부 대형GA선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보장을 부가한 오더메이드 상품(뇌·심장플랜)을 구비, 해당 보험사 최고한도 '우대플랜'보다 500만원가량 한도를 높인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로 소비자 유인에 나서면서 전속-GA채널간 판매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