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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보 金대표 "디지털기반, 新성장동력 선점" |
| [2021-01-14 14:3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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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경영전략회의'개최… 고객가치·차별화·디지털 중점 "수익성개선-내실잡기 최우선"
[insura] 김기환 KB손보 사장이 올해 디지털역량을 업계 1위 수준으로 끌어올려 신(新)성장동력을 선점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13일, 김 사장은 이날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서 "KB금융그룹 보험부문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보험사의 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영업 ▲디지털 ▲고객 ▲1등을 올해의 키워드로 선정하고 임직원·LC·고객 등 다양한 계층을 온라인으로 초대해 키워드별 주요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KB손보는 새롭게 맞이하는 2021년의 경영계획 수립방향을 '미래지향의 본업 펀더멘털 턴어라운드 가속 및 디지털 기반 신성장동력 선점'으로 설정했다.
세부적으로 △가치경영 기반의 확고한 M/S성장 △디지털 역량 업계1위 실현 △미래성장채널 운영전략 차별화 △ESG경영 선도 △HR및 조직 혁신과 신사업 성공적 진출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김 사장은 "새롭게 부임해 가장 먼저 약속했던 '철저한 현장과 실무 중심의 경영'을 지키고자 영업현장과 함께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준비했다"며 "현장의 LC분들께서 자신감을 갖고 KB손보의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톤 무게의 플라이휠을 움직일 때 처음에는 힘이 들지만 일정 단계를 돌파하면 관성이 붙어 오히려 무거운 무게가 유리하게 작용한다"며 "이처럼 성공의 단계에 접어들 때까지 열망과 치열함으로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 한다면 자사는 충분히 1등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KB손보는 새 회계제도 도입과 코로나19 등으로 '리스크 관리'가 대두되는 상황서 수익성 개선이라는 과제도 안고 있다.
KB손보의 별도기준 순이익은 2017년3605억원, 2018년 1857억원, 2019년 1679억원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작년 3분기까지 별도기준 누적 순이익은 1478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영업 손익도 2016년 1조7774억원, 2017년 1조7106억원, 2018년 1조2578억원, 2019년 1조111억원으로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 업계선 재무통인 김 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수익성 개선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KB손보는 올해 본업 경쟁력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CPC 기능 통합 운영으로 전사 CPC전략과 마케팅전략 수립·운영 등에 관한 통합 구동체계를 구축하고, 손해율을 개선하고 시장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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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석기자 kms@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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