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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 차기 회장에 '임종룡 前금융위원장' |
| [2023-02-06 11:0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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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관료 출신이자 유일한 외부인사… "관치논란 거세질 듯"
[insura]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자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선정됐다.
5일, 우리금융지주는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임 전 위원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 전 위원장은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임기 3년의 우리금융 회장직에 오르게 된다.
임추위는 "임종룡 후보자는 민관을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로서 우리금융그룹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역량을 갖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금융이 과감히 조직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객관적인 시각으로 조직을 진단하고 주도적으로 쇄신을 이끌 수 있는 인사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임 전 위원장은 이번 우리금융 차기 회장 2차 후보에 오른 4명 중 유일한 외부 출신이다.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과장, 1차관 등을 지낸 정통 관료다.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내다가 금융위원장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한편, 금융당국의 퇴진 압박을 받아온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돌연 사퇴한 뒤 임 전 위원장이 선임되면서 관치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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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석기자 kms@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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