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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방화'보험사기 일당… 13년만에 덜미
[2023-02-07 11:01:00]
 
사건 깜박 잊고 경찰서 갔다가 체포… 檢, 공소시효 완성 3개월 앞두고 기소

[insura] 3년 전 고의방화로 38억원대 보험사기 범행을 벌인 뒤 잠적한 일당이 공소시효 만료 3개월을 앞두고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6일, 청주지검은 일반건조물방화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혐의로 A(50)씨와 B(5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 등 5명은 2009년 10월 1일 토치로 불을 내는 방식으로 공장에 불을 질렀다. 이후 피해액수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보험사로부터 38억여 원을 편취했다.

이에 검찰은 2013년 5월 공범 2명, 2017년 8월 공범 1명을 기소했다. 하지만 A·B씨는 잠적해 기소중지(2017년) 처분을 내렸다.

5년여 간 도피생활을 이어간 A씨는 지난달 또 다른 사기 혐의 피의자로 청주흥덕경찰서에 출석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경찰 출석 당시 13년 전 고의방화 사건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붙잡은 수사당국은 통신내역 분석 등을 통해 B씨를 추가로 검거했다.


김무석기자 kms@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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