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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B생명, RBC비율 "비상" |
| [2017-11-23 14:0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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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기준, '116%'… 자본확충 실패시 "생존위협"
[insura.net] KDB생명의 RBC(지급여력)비율이 마지노선인 100%를 향해 주저앉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의 올해 9월 말 현재 지급여력비율은 116.18%로 자칫하면 100% 미만으로 추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사는 2015년까지 금감원이 권고하는 RBC 150% 이상 수준을 유지해 왔다.
세부적으로 ▲2010년(195.13%) ▲2011년(184.25%) ▲2012년(182.05%) ▲2013년(171.54%) ▲2014년(208.43%) ▲2015년(178.49%)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6년 125.68%로 떨어진데 이어, 올해 9월에는 116.18%로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
현재 KDB생명은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추가 자구안 제출과 자본확충 방안을 놓고 한치의 양보도 없이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
산업은행은 KDB생명이 추가 자구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KDB생명은 증자가 선행되지 않으면 정상화가 어렵다며 산업은행의 요구에 반발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KDB생명의 영업력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안으로 자본확충이 되지 않을 경우 시장서 제대로 살아남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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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희기자 reh@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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