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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보험 '업셀링 경쟁' 격화··· "더 많이, 더 빨리, 더 싸게"
[2019-05-10 14:00:13]
 
●한화, '30%환급형'신설 ●신한, 6대진단시 기납입+납입예정보험료 '페이백' ●삼성, 추가납보너스 운영 ●처브, 추가납·중도인출수수료 0원

[insura] "더 많은 보장금액, 더 빠른 목적자금 달성"

한 대형 생보사의 종신보험 셀링 포인트다. 종신보험에 다양한 옵션을 탑재, △목돈마련 △유연한 자금 활용 △저렴한 보험료를 자랑한다.

9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생보사간 종신보험 판매경쟁이 심화되면서 해지환급률 경쟁 역시 치열하다.

최대 7%의 보너스를 적립해주는 상품부터, 6대질병진단시 두 배로 늘어난 생활자금을 지급해주는 상품, 추가납입수수료가 0원인 상품까지 각사별 종신보험 경쟁력 강화 행보가 심상치 않다. 핵심은 단연 '높은 환급률'이다.

최근 한화생명이 내놓은 '스페셜통합종신보험(저해지환급형)'은 기가입자 업셀링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상품이다.

지난 2월 한화생명 고객관리 CPC팀이 분석한 '종신보험 가입자 일반사망보험금 현황'에 의하면, 한화생명 전체 보험계약자 중 종신보험 가입자 수는 2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문제는 턱없이 부족한 일반사망보험금 규모다. 3000만원 이하가 무려 57.1%(291만명)를 차지하고 있는 것.

이어 ▲5000만~1억 17.3%(88.1만) ▲3000만~5000만원 12.8%(65.2만) ▲1억~3억 10.7%(54.4만) ▲3억이상 2.2%(11만) 순이었다.

한화생명 기가입자의 일반사망보험금 업셀링 전략이 불가피, 이는 '스페셜통합종신보험(저해지환급형)'의 탄생 이유이기도 하다.

'스페셜통합종신보험(저해지)'의 강점은 '30% 저해지형'으로 가입 가능한 가운데, 최대 7%에 달하는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한화생명은 상품안내장을 통해 "同보험료/同납입기간 가정시, '스페셜통합종신보험(30% 저해지형)'이 당사 '스마트플러스종신보험(기본형)'보다 3462만원 더 많은 보장자산을, 가입 12년 시점 1633만원 더 많은 목적자금을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심지어 동일 상품임에도 '50% 저해지형'보다 '30% 저해지형'의 보장자산이 730만원 더 많았고, 가입 12년 시점 목적자금도 30% 저해지형이 308만원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더 많은 보장금액, 더 빠른 목적자금 달성을 목표한다면 '30% 저해지형' 가입이 유리하다는 얘기다.

여기에 최대 7%(가입금액 1억원 기준, 주계약보험료×12×납입기간×지급률 7%)의 장기유지보너스(2%~최대 7%)까지 적립하면 환급률 인상 폭을 더 키울 수 있다.

신한생명은 오는 13일 출격 예정인 '진심을품은종신보험(저해지환급형, 가칭)'에 기대를 걸고 있다. 주계약 납입기간 중 6대질병 진단시 '이미 납입한 보험료'와 함께 '추후 납입할 보험료'(납입면제된)를 △페이백 형태의 '올페이급여금(주계약)' 또는 △'생활자금플랜급여금(책임준비금 : 납입완료시점의 주계약 책임준비금 진단시점까지 2.5% 할인한 금액)'으로 지급한다.

신한생명 측은 "예치(연복리 2.75% 적용 적립)하여 생활자금으로도 수령할 수 있다"며 "예치시 생활자금은 두배로 늘어난다"고 전했다.

삼성생명은 '통합UL체증형종신보험'에 승부수를 띄웠다. 특히 설계사·GA 교육자료 등에 '높은 조기환급률'을 강조한다. 가령 40세 남자/주계약 1억/10년납/최대납 조건으로 환급률 비교시, 가입 5년시점 '통합UL체증형종신보험(이하 체증형종신)'의 환급률은 87.7%에 달하지만 삼성생명의 또 다른 상품인 '통합UL종신보험(이하 UL종신)'의 환급률은 83.9%에 머무른다는 것.

심지어 가입 30년 시점 환급률 격차는 더 벌어진다. 체증형종신이 156%의 환급률을 달성했을 때 UL종신의 환급률은 147.4%에 불과했다.

원금 100% 도달시기 또한 체증형종신은 12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반해, UL종신은 이보다 2년 더 긴 14년이 경과해야했다.

한 설계사는 "체증형종신은 가입즉시 보험료를 추가납입 할 수 있지만, 삼성생명 타 종신보험은 25차월(일부 종신보험 납입완료 후 가능)부터 추가납입이 가능하다"며 "추가납입시 더 적립해주는 추가납입보너스에 60세부터는 3%·4%·5%씩 20년간 체증, 환급률이 증가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처브라이프 '유니버셜종신보험든든'은 기본보험료의 2배까지 추가납입이 가능한 가운데, 추가납입·중도인출수수료가 없다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높은 초기 환급률도 자랑거리다.

예컨대, 40세 남자/주계약 1억원/7년납/1.5% 고액계약 할인/2.75% 확정이율 적용/1배 추가납 가정시, 가입 5년째 환급률이 90%를 넘어선다.

한편, 메트라이프생명 '유니버셜달러종신보험' 무보증형은 이달 적용이율을 3.2%로 상향했다. 적용이율 인상은 보험료 인하효과 뿐만 아니라, 해지환급률 또한 상승시킨다. 나아가 DB생명·DGB생명·동양생명·신한생명 종신보험도 3% 적용이율을 위시, 高환급률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유은희 기자 reh@]


유은희기자 reh@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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