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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손보, 손해율 우상향 지속

[2024-08-01 13:01:20]

2021년 82.5% → 2023년 86.4%… 실적개선 걸림돌

[insura] NH농협손보의 손해율이 꾸준히 나빠지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해외수재의 손해율이 큰 폭으로 올라가며 해상보험과 함께 손해율 100%를 넘겼다.

지난달 31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농협손보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손해율은 87.5%로 집계됐다.

전년동기(86.8%) 대비 0.7%p 상승했다.

농협손보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205억원으로, 전년동기(1413억원) 대비 14.7% 감소했다.

이 가운데 손해율은 우상향하고 있어 부담이 매년 확대되고 있다.

손해율은 2021년 82.5%서 2022년 83.4%, 2023년 86.4%로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도 손해율 악화가 이어졌다. 특히 해외수재 손해율이 지난해 1분기 44.7%서 올해 1분기 101.1%로 56.4%p 올라갔다.

이로써 NH농협손보가 보고서를 통해 손해율을 공시하는 7개 보험종목 중 2개의 손해율이 100%를 넘겼다.

이에 대해 농협손보 관계자는 "전년동기 대비 해외수재 물량 감소로 일시적으로 손해율이 증가했다"며, "전체적으로 손해율이 상승하고는 있으나 회사의 보험손익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향후 신계약 CSM을 지속 확보해 나가며 손해율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