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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 간소화 + 면책·감액기간 폐지… '간편癌' 경쟁 "최고조"
[2019-06-13 14:02:00]
 
●삼성화재 '간편암플랜', 유사암 3천만원·최대 가입연령 70세 ●한화손보 '암간편플랜', 5년내癌 아니면 "일반암 4천만원·유사암 2천만원"

[insura] "유병자일지라도 유사암진단비 3000만원 할증·부담보 없이! 면책·감액기간 없이 보장"

'간편암플랜' 열기가 최고조다.

'7080 고령자'를 비롯, 중장년층 삶을 고달프게 하는 주범 '당뇨·고혈압·요통·디스크·골관절염·폐질환·간경화·뇌·심장질환' 등의 유병자까지 암보험시장에 속속 합류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계약전 알릴 의무사항(고지사항) 간소화' '가입연령 확대' '보험료 하향' 등 가입문턱을 낮춘 것이 '간편암플랜' 판매고 확대에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고령자·유병자보험 돌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삼성화재·한화손보 '간편암플랜'이 긴급조치에 나서 주목된다.

7080세대가 암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한데 이어 고지사항 대폭 축소 등 파격적 행보다.

최근 삼성화재는 '건강보험천만안심(간편암플랜)'을 긴급개정, 지난 10일 영업현장에 전달했다.

▲최대 가입연령 확대(남자 65세·여자 60세→ 남녀 70세) ▲유사암진단비 상향(2000만원→ 3000만원) ▲일반암진단비 3000만원 ▲유사암면책·감액기간無, 일반암 감액기간無 ▲후유장해·상해사망 의무가입한도 축소(최소 7000만원→ 1000만원) ▲고지사항(5년내 암·간경화·백혈병·에이즈) ▲2주간 한시판매 등이 주요 내용이다.

삼성화재 측은 "가입연령·유사암진단비 확대로 66~70세 구간 고령자 역시 최대 1000만원의 유사암진단비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종합형(암진단·유사암진단·4기특정유사암/소액암진단·항암방사선약물치료·암수술·암직접치료입원일당 등 암관련 특약 모두가입)과 심플형(암진단·유사암진단만 가입) 중 선택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품이 업그레이드됐음에도 월 보험료 인상폭이 아주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20년납·20년만기 기준 60세 유병자가 △암진단비 3000만원 △유사암진단비 3000만원 구성시 월보험료는 여성 4만1990원, 남성 8만480원이다.

66세부터는 유사암진단비 최대 가입한도가 1000만원으로 하향, 이에 따른 월보험료 규모도 축소된다. 66세 기준 남녀 보험료는 각각 3만3250원·1만5730원, 70세 3만8090원·1만6570원으로 나타난다.

특히 삼성화재선 '6월 21일까지 한시적 판매' 절판카드까지 꺼냈다.

영업현장서도 "2주간 한시판매되는 상품인 만큼, 판매가 중단되기 전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며 SNS를 통한 판촉행위에 적극적이다.

한화손보는 이달 런칭한 '참편한실속암보험(암간편플랜)'으로 유병자·고령자시장 저변 확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가장 큰 변화는 '암간편플랜' 고지사항 대폭 축소다. 종전 '①5년내 암·백혈병·간경화증·에이즈 치료력 ②3개월내 질병확정진단·의심소견, 5년내 입원·수술력'이었던 데서 이달 신규가입자부터 '5년내 암으로 진단받거나 암으로 입원 또는 수술 받은 이력'만 고지되면 된다.

한화손보 측은 "5년내 암만 아니면 최대 80세까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는 게 판매 포인트"라며 "60세까지 ▲일반암진단비 최대 4000만원 ▲유사암진단비 최대 2000만원 ▲소화기관암·호흡기관암·여성/남성생식기관암·비뇨기관암(요로암)진단비 최대 각 1000만원 ▲계속암(재진단암)진단비 최대 1000만원 ▲고액암진단비 최대 2000만원 등을 위시, 100세만기 비갱신·해지환급금미지급형으로의 가입이 가능하다"고 자랑했다.

특히 한화손보가 내세운 마케팅 핵심은 '가성비'다. 해지환급금미지급형 상품인 만큼 표준형 상품대비 보험료가 약 25% 저렴, 의무가입 연계조건 또한 없기 때문.

예컨대, 해지환급금미지급형·20년납·100세만기 기준 일반암진단비 2000만원, 유사암진단비 2000만원 구성시 60세 남성의 월 보험료는 비갱신임에도 불구 6만7960원, 여성 4만2980원 수준이다.

80세(20년납) 고령자 또한 '1000만원의 일반암진단비(유사암 200만원)'를 구성할 수 있는 가운데 남녀 월 보험료가 각각 3만9170원, 1만8160원에 불과하다.

한 GA 설계사는 "당뇨, 만성신장질환(투석), 만성폐질환 등으로 암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고령자들의 가입이 잇따르고 있다"라며 "갱신형 대비 보험료가 비싼 비갱신형 상품임에도 40세 유병자 기준 보험료가 7만원대(20년납·100세만기, 일반암 4000만원·유사암 2000만원 가입) 수준으로 저렴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설계사는 "심지어 타사 비할증 암보험보다 한화손보 '암간편플랜'이 더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라며 "최저보험료가 2만원에 불과한데다 해지환급금미지급형 설계에, 사망·후유장해 등 불필요한 담보를 강제구성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난 5월, 손보업계 전반서 시작된 '간편암플랜' 판매 공세는 이달을 기점해 거세지는 분위기다. 특히 언더라이팅 완화, 가입나이·보장금액 확대發 70대 고령자들이 바빠지고 있다.


유은희기자 reh@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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