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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新유병자보험 출격… 알릴의무 '5년이내' 전격삭제
[2019-07-23 14:02:00]
 
'The간편건강보험'런칭, 3개월·1년내 입원/수술력만 고지… 일반암 4천·유사암/재진단암 2천, 뇌/허혈성心질환 5백 위시 "최대 90세 가입가능"

[insura] "3·2·5 알릴의무 중 '5년내 질문' 전격 삭제"

"최근 3개월·1년내 병력만 질문"

KB손보發 간편심사보험이 신규출격, 新유병자시장서 큰 반향이다.

최근 3개월이내 의사로부터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소견이 없고, 최근 1년이내 질병 또는 상해로 입원·수술한 적이 없다면 5년내 암진단을 받았을지라도 가입 가능한 것.

22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고지 간소화'를 위시한 유병자 간편심사보험 각축전 속 최근 출사표를 던진 KB손보 'The간편건강보험(3·1보험)'에 업계 및 영업현장 이목이 집중됐다.

KB손보 관계자는 "5년이내 암, 백혈병, 고혈압, 당뇨병,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판막증, 간경화증, 뇌졸중, 에이즈, 직장관련 질환 등 11대 중대질환 유병자도 가입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라며 "손보업계선 KB손보가 최초 시도, 유병자보험 M/S 극대화의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3·2·5 고지항목 중 '최근 5년이내 암진단·입원·수술 이력이 없어야 한다'는 기존 간편심사보험 공식이 무너졌기에 가능한 일이다.

즉, 5년이내 암 등 중대질환으로 인한 진단·치료력이 있어도 가입이 허용된다는 얘기다.

한 보상전문가는 "현재 항암방사선 등을 치료중인 암환자 역시, 1년내 입원·수술이 없다면 가입 가능하다"며 "현재 치료중인 암 관련 치료에 대해선 보장치 않지만, 암 재발(원발)시 '재진단암진단'담보서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1년전 용종제거 수술한 자 ▲1년 3개월전 자궁근종 수술한 자 ▲1년 1개월전 무릎골절로 수술한 자 ▲암수술 후 1년이 경과한 자(추가소견 없을시)도 마찬가지로 '5년이내 질문'이 풀리면서 가입이 허용된다. 단, 1년이내 입원·수술이 없고 3개월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소견이 없어야 한다.

한 설계사는 "2년이내 입원·수술을 묻던 고지사항도 1년으로 무려 절반이나 축소, 유병자들에 더 유리해졌다"며 "2년이내 입원·수술력, 5년이내 질병이력 탓 그간 간편심사보험 가입이 거절된 유병자·고령자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더라이팅 대폭 완화에 불구, 보장금액이 크다는 점 또한 메리트다.

최대 90세까지 가입가능한 가운데, △일반암진단비 최대 4000만원 △유사암·재진단암진단비 각각 최대 2000만원 △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진단비 최대 2000만원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수술비 각각 최대 500만원 △암수술비 최대 200만원 △5대기관질병수술비 최대 300만원(관혈기준) △상해수술비 100만원 △질병수술비 10만원 △질병·상해입원일당 최대 1만원 등을 위시한다.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진단시엔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또 다른 설계사는 "30년 갱신형으로의 구성이 가능, 실질적인 비갱신형 상품이나 마찬가지"라며 "비갱신 보험료에 부담을 느끼는 5060세대가 주요 마케팅 타깃"이라고 귀띔했다.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을 원한다면 '20년 갱신형'가입을 고려해볼만하다. 20년 갱신형 기준 '유병자 3대질병 진단비 1000만원 플랜' 가입시 월보험료는 40세 남성 2만290원·여성 2만15원, 50세 남성 4만7254원·여성 3만5056원에 불과하기 때문.

KB손보 관계자는 "손보업계 첫 개발 상품인 만큼, 고지 간소화에 따른 각종 리스크를 철저히 대비했다"며 "기존 3·2·5 간편심사보험(간편가입종합보험)서 운영 중인 '간병인지원일당' '치매' '운전자비용' '단계별진단비' '특정수술비' 등의 담보는 高리스크가 예상됨에 따라 'The간편건강보험'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한편, 비단 KB손보만이 아니다. 최근 손보업계선 '초간편 언더라이팅'을 앞세운 간편심사보험 판매에 공격적 행보다.

DB손보 '1Q초간편건강보험'은 5년이내 '3대질병'만 없다면 암·유사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수술비 가입이 가능하며, 삼성화재 '초간편3대진단비플랜(유병장수플러스)' 역시 5년이내 암·뇌졸중·협심증·심근경색·간경화·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만 아니면 암·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 '간편한3대질병보험'은 '특정담보'에 따른 알릴의무 간소화가 특징이다.

가령 암보험(간편암플랜) 가입자대상 5년이내 암진단·치료력만 살펴보고, 2대질병(간편2대진단플랜) 가입자 대상으론 5년이내 뇌졸중(뇌출혈·뇌경색)·협심증·심근경색진단·치료력만 들여다보는 식이다.

AIG손보 'AIG하나로간편보험'도 ①3개월이내 입원·수술·추가 검사소견 ②1년이내 입원·수술력만 들여다본다.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진단비, 질병·상해수술/입원일당을 보장한다.

[ 관련기사 금융보험통신 7월 9일자 1면 ]

新고령자·유병자시장 선점 경쟁 속, 3·2·5 고지원칙을 깬 新간편심사보험의 등장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은희기자 reh@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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