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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DB손보, '3종 수술' 보장금액↑… 다빈도질환 수술 업셀링

[2023-05-30 12:02:30]

담낭염·녹내장 등 '다빈도질환 대거 포진' 3종 수술비 보장금액 상향 "최대 300만원"… 내달 보장금액 축소 예고

[insura] "뇌동맥류 색전술 최대 5530만원" "협심증 스텐트삽입 수술 최대 5080만원" "대장암 내시경 수술 2480만원" "갑상선암 내시경 수술 980만원" "담낭염 수술 500만원" "디스크 추간판 관혈수술 480만원"

이는 '1~5종 수술분류표'서 정한 '3종'에 해당하는 수술들로 여타 수술담보와 합산 보장된 결과다.

보험시장서 수술비 업셀링 열풍이 거센 가운데, '3종 수술비'를 앞세운 '수술플랜'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라 주목된다.

29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보험사간 보장성 판매경쟁 심화 속 수술보장 역시 확대일로다. 특히 300만원으로 상향한 '3종 수술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한화손보다. 종합·간편·어린이보험에 탑재, ▲1~5종수술비 ▲1~8종수술비 ▲124대질병수술비 ▲질병수술비 ▲질병수술비(특정5대제외) ▲허혈성심장질환수술비 ▲뇌혈관질환수술비 ▲관상동맥성형술치료비 ▲특정뇌동맥질환혈관색전술치료비 ▲암수술비 ▲유사암수술비 ▲추간판장애수술비 등의 수술 담보를 필두로 고객 어필에 한창이다.

한 상품전문가는 "한화손보 '1~5종수술비'담보선 3종 수술비의 보장금액을 300만원으로 상향, '다빈도질환 수술비 보장플랜'을 공격적으로 판매 중"이라며 "다만, 내달을 기점 3종 수술비의 보장금액이 100만원으로 줄어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영업현장선 300만원으로 끌어올린 '3종 수술비'를 필두, △뇌동맥류 색전술시 5530만원 △협심증 스텐트삽입수술시 5080만원 △대장암내시경수술시 2480만원 △유방절단수술시 1330만원 △갑상선암 내시경수술시 980만원 △기타피부암 관혈적 근치수술시 980만원 △담낭염수술시 500만원 △디스크 추간판 관혈수술시 480만원 △녹내장 관혈수술시 360만원을 위시한다.

한 설계사는 "진단비는 최초 1회한으로 보장되는 반면, 수술비는 매회 보험금이 지급되는 장점이 있다"며 "수술담보만을 한 증권서 구성 가능, 다빈도 질병부터 심·뇌질환까지 주요 질병 수술비를 반복·중복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DB손보 종합·어린이·간편보험도 '1~5종 질병수술비'담보의 보장금액을 확대, 공격적 수술플랜 마케팅에 한창이다.

최근 3종 수술비 가입금액을 200만원서 300만원으로 상향, 영업현장선 3040세대 기준 '3만원 업셀링 수술플랜(30년납 100세만기/여성/무해지)' 판매에 분주하다.

▲매회지급 질병수술비 합산 100만원 ▲질병/상해중환자실입원일당 각 30만원 ▲상해수술비 100만원 ▲질병1~5종수술비 30만·50만·300만·1000만·1000만원이 그 주인공.

한 설계사는 "'1~5종수술'담보선 △급여/비급여 △관혈/비관혈 구분없이 보장, 제왕절개·치핵·요실금·체외충격파쇄석술 등도 보장받을 수 있다"라며 "매회 수술비가 지급되는 '질병수술비(합산 100만원)'담보와 중복가입·보장 또한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50세 이상을 겨냥한 '유병자 간편 수술비 플랜'도 DB손보만의 자랑거리로 꼽힌다. ▲매회지급 질병수술비 합산 100만원 ▲119대질병수술비 1000만원 ▲질병1~5종수술비 500만원 ▲여성요실금수술비 10만원 ▲상해수술비 100만원 ▲척추질병/상해수술비(관혈/비관혈) 100만원 ▲추간판탈출증수술비 30만원 ▲추간판탈출증신경차단술치료비 30만원 보장을 월 보험료 5만원대(315간편/50세 여성/20년갱신)로 가입 가능, 무사고 4년 후엔 월 보험료가 3만원대로 떨어진다.

상품전문가는 "다빈도 질환이 대거 포함된 3종 수술비 확대 소식에 영업현장선 가입을 서두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