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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보 '초경증' 간편보험大戰 개막… 3.5.5比 보험료 10~30%↓ |
| [2024-06-11 11: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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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10' 간편보험부터 '3.5.10' '3.10.5' '3.6.5' 등 초경증 유병자보험 런칭 도미노… 5년내 경증예외질환 운영 등 언더라이팅 문턱 완화
[insura] 손보업계서 '경증(병의 가벼운 증세)' 유병자를 겨냥한 간편보험 보장·보험료 경쟁이 격화 조짐이다.
지난달 KB손보 '3.10.10 간편보험'에 이어, 이달 현대해상·DB손보 등서도 '3.10.10' '3.6.5' 간편보험 등을 출시, 손보시장서 치열한 각축이 예고된다.
10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손보업계서 '3.10.10' '3.5.10' '3.10.5' '3.6.5' 등 초경증 간편보험의 잇단 출시 및 개정이 이어지면서 유병자보험 판매경쟁이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다양한 담보·플랜 구성 △보장금액 상향 △저렴한 보험료까지, 각사별 건강한 유병자 고객 모시기에 총력이다.
KB손보는 기존 '3.5.5 간편보험' 대비 최대 14% 저렴하게 가입 가능한 '3.10.10 슬기로운간편보험'을 지난달 런칭, 초경증 유병자보험 춘추전국 시대를 본격 열었다는 평가다. ▲3개월내 질병확정/의심소견/입원/수술/추가검사 ▲10년내 입원/수술 ▲5년내 6대 질병 ▲10년내 3대 질병을 들여다본다.
영업현장선 특히 심장플랜이 인기다. 50세 여성 기준, △심장질환(특정Ⅰ)진단비 1000만원 △심장질환(특정Ⅱ)진단비 1000만원 △심장질환수술비 1000만원 △부정맥질환(I49)진단비 1000만원 △질병/상해 종합병원 1인실일당(30일) 각 20만원 △질병/상해 상급종합병원 1인실일당(60일) 각 40만원 설계시 '3.5.5플랜'의 월 보험료는 1만7307원(20년갱신/5대 납입면제기본형)인데 반해 '3.10.10플랜'선 월 보험료가 1만4612원(20년갱신/5대 납입면제기본형)으로 보다 더 저렴하게 설계 가능하기 때문.
한 설계사는 "이달 1일부터는 '5년 초과 10년이내 입원·수술여부'를 확인하는 '초경증 간편플랜'을 판매하기 시작, 3.10.10의 모든 보장을 가입할 수 있는 데다 5년내 '경증예외질환' 역시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달 현대해상서 출격한 '간편한3.10.10건강보험' 또한 저렴한 보험료를 히든카드로 꼽는다. 기존 3.5.5 대비 최대 30%(담보별 할인율 상이) 가량 저렴하게 가입 가능하다. ▲3개월내 질병확정/의심소견/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10년내 입원/수술 ▲5년내 6대 질병 ▲10년내 3대 질병을 들여다는 가운데, 5년이내 입원·수술의 경우 약 500여개의 경증예외질환을 운영하는 등 언더라이팅 문턱을 낮춘 게 특징으로 꼽힌다.
20년납 20년만기·무해지·50세 남성 기준, 간편한 3.10.10 가입자는 3.5.5 대비 △1~5종 질병수술(20만/20만/100만/300만/1000만)의 경우 약 23%(3.5.5 월보험료 1만78원, 3.10.10 월 7730원) △간병인사용일당(15만/5만/7만원) 약 32.5%(3.5.5 월보험료 1만7099원, 3.10.10 월 1만1546원) △3대진단(암·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각 1000만원) 약 16.3%(3.5.5 월보험료 2만8564원, 3.10.10 월 2만3902원) 저렴하게 가입 가능하다.
DB손보 '나에게맞춘간편건강보험'은 '3.6.5 플랜'을 앞세워 유병자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6년내 수술·입원 치료력 등을 고지, 특히 '간병인사용+1인실 플랜'이 영업현장서 화제다. 40세 여성 기준 ▲간병인사용일당 일반병원 15만원, 요양병원 5만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10만원 ▲상급종합병원1인실입원일당 40만원, 종합병원 20만원 등 구성시 월 보험료가 2만2610원(20년납 20년만기/무해지)에 불과하다. 동일 기준 3.5.5플랜 대비 10%(2만5135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DB손보 측은 "DB손보 3.5.5 가입자 중 무사고자 기준 3.6.5플랜 가입 가능한 비율이 무려 70.5%에 달한다"라고 귀띔했다.
이외에도 메리츠화재(3.10.5 간편보험), 롯데손보(3.10.10 간편보험) 등서도 초경증 유병자보험을 이달부터 판매하기 시작하는 등 보험료 경쟁력을 앞세운 상품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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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희기자 reh@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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