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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계질환’보장 출격··· 심·뇌 질환 ‘보장공백 메우기’ 총력戰

[2024-11-13 13:32:00]

DB손보, 54개 코드 순환계질환 보장 / KB손보, 순환계질환치료비 “10년간 최대 5억5천만원” / 현대해상, 특정순환계질환 혈전용해치료비 위시

[insura] 최근 주요 손보사들서 소비자니즈에 따라 보장금액을 확대한 ‘심장·뇌질환’ 업셀링 러시가 심상치 않다.

심장·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10대 주요 사망원인(2023년·통계청) 중 2위(심장질환), 4위(뇌혈관질환)에 올라 있다. 암이 1위지만 여러 암 종류를 합친 것이어서 심장·뇌혈관질환 위험도가 훨씬 크다.

영업현장 및 소비자들이 심장·뇌질환 의료비를 대비할 수 있는 보험상품 찾기에 골몰하는 이유다.

12일 업계 및 상품 전문가들에 따르면, 손보업계서 보장성보험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최근 DB손보·KB손보·현대해상 등서 심장·뇌질환 관련 보장을 강화해 주목된다.

핵심은 순환계질환진단 및 치료 보장 담보를 탑재, 기존 ‘2대질환주요치료비’ ‘혈전용해치료비(뇌·심장)’ ‘중증질환(뇌·심장)산정특례대상’ ‘뇌혈관·심장질환진단/수술비’ 등의 담보와 중복 설계·보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DB손보 종합·자녀·간편보험은 최근 새롭게 탑재한 ‘주요순환계질환치료비’담보를 내세워 2대질환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주요순환계질환치료비’는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뿐만 아니라 부정맥(I47~49), 심부전(I50), 대동맥류및 박리(I71) 등 54개 코드의 순환계질환을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한 설계사는 “한방·요양·재활병원부터 약국·보건소 등 모든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입/통원비·약값·식대·치료비 등 주요 순환계 치료비용을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담보”라며 “요양병원을 제외한 일반병원의 경우 연간 최대 3000만원을 5년간, 요양병원은 연간 최대 500만원을 5년간 보장(구간별 본인부담 급여의료비 총액에 따라 지급금액 상이)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2대질병주요치료비 △주요심뇌5대혈관수술비 △4대순환계질환진단비 △혈전용해치료비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진단/수술비 등의 담보와 함께 구성 가능, 보장공백 없이 뇌·심장질환 설계를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KB손보 건강·자녀·간편보험 역시 최근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신특정순환계질환진단비’ ‘신특정순환계질환급여치료지원금’ 담보를 신설, 심장·뇌질환을 완벽 케어 할 수 있게 된 것.

‘신특정순환계질환진단비’선 협심증·급성심근경색증·부정맥·심부전·뇌경색증·대동맥류 및 박리 등 진단시 최대 500만원(최초 1회)을, ‘신특정순환계질환급여치료지원금’ 일반병원(요양병원 제외) 보장선 10년간 최대 5억원(연간 5000만원), 요양병원은 10년간 최대 5000만원(연간 500만원)을 보장(구간별 본인부담 급여의료비 총액에 따라 지급금액 상이)한다.

한 설계사는 “신특정순환계질환 담보선 총 52개 질병코드를 보장, 검사비·진찰료·입/통원비·처치비·수술비·시술비 등 모든 치료를 병원 구분 없이 보장한다”라며 “80세 유병력 남성 기준, 월 2만원대(3.5.5간편·20년갱신) 보험료로 10년간 최대 5억5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해상 종합·간편보험은 ‘매년받는 2대질환 3000만원 플랜’을 히든카드로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뇌졸중·특정심장질환·특정순환계질환 혈전용해치료비(연간 1회한·각 3000만원 보장) ▲2대질환주요치료비(최대 3000만원 보장·진단후 10년) ▲중증질환자(뇌·심장) 산정특례대상(연간 1회한·최대 3000만원 보장) 담보를 필두, 45세 남성 기준 월 3만원대·여성 월 1만원대(간편한3.10.10·20년납 20세만기·무해지)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

상품 전문가는 “2대 질환 발병률·재발률 증가에 따라 ‘高보장’ ‘계속 보장’을 향한 소비자 니즈가 커지고 있다”라며 “기존고객은 물론 신규고객들까지 보장빈틈을 메우기 위한 업셀링을 잇따라 문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