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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08 05: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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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담보대출 LTV하향조정·주식비중 감축 등 자산운용 보수화… 보험영업도 요율인상·우량체확보 비상
[insura.net] 美 리먼브라더스, AIG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신용경색에 국내 보험사들도 대비책마련에 비상을 걸고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글로벌 동반 주가폭락 등 경기침체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 자산운용 및 보험영업에 있어서 대비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운용자산 중 주식비중을 낮추고 국공채의 비중을 높이는 한편, PF(Project Financing)을 자제하고, 부동산담보대출의 LTV(주택담보인정비율)도 낮추는 등 자산운용의 무게중심이 하나같이 '수익성'에서 '안정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현대해상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의 LTV를 40~50%수준에서 유지하고 있으며, 운용자산 중 주식비중 역시 4%까지 낮췄다.
이러한 금융·보험사들의 '보수화'는 세계적 추세로 美AIG서브프라임 사태를 직간접적으로 겪은 효과라는 것이 중론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경향이 자금부족으로 인한 실물경제 침체의 장기화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한다.
한편 보험영업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보험사들은 상호경쟁 등으로 인해 보험영업에서의 적자를 자산운용의 흑자로 만회하는 구조를 구성해왔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안정적 자산운용으로 돌아선 만큼 보험영업역시 요율인상·우량체확보 등에 주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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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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