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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내년 상반기가 고비" |
| [2008-12-26 11:4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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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행성… 정채웅 보험개발원장, "손보사보다 생보사가 더 고민"
[insura.net] "보험업계는 올해 금융권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을 비교적 덜 받은 편이지만 내년엔 금융·실물 위기로부터 자유롭지 않을 것이고 내년 상반기엔 가장 어려울 전망이다."
정채웅 보험개발원장은 24일,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 원장은 "특히 손보사보다 생보사들이 금융위기 여파를 많이 겪고 있다"며 "FY2008 상반기 생보사 순익의 경우, 이미 전년대비 절반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보험업계의 경비·연구비 축소 움직임 때문에 쉽진 않겠지만, 박사급 연구원을 다수 충원해 타금융권 연구기관 못지않은 연구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내년부터 생보사들에게 필요한 계리·컨설팅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생각"이라며 "올해 내내 이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또 금융권 및 기업에서 불고 있는 구조조정 바람과 관련해서는, "IMF구제금융 시절과는 다른 처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즉, 정부 주도의 대대적인 기업 구조조정보다는 신중하고 선별적인 조치들이 적절하며, 기업 구조조정은 채권금융기관 등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맡는 것이 원칙이라는 해석이다. |
김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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