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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서브프라임 상각나서" |
| [2008-04-14 10:3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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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 이어 동부화재 250억 상각처리… 현대해상도 상각규모 이번주 결정
[insura.net]동부화재는 최근 결산을 진행하면서 서브프라임 관련 자산담보부증권에 투자한 500억원 가운데 절반인 250억원을 상각 처리하기로 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은 이에 앞선 지난 1월, 서브프라임관련 투자액 가운데 절반인 55억원을 상각 처리했다.
실제로 지급 불능 상태가 된 것은 없지만, 엄격한 내부 규정에 따라 상각을 단행한 것이다.
서브프라임관련 상품에 600억원을 투자한 현대해상의 부실화가 우려되는 자산담보부증권 투자금액이 390억원에 달하는데, 이번주 중 상각규모가 정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브프라임 투자액 500억원 가운데 300억원 정도 손실이 난 흥국생명 역시 결산이 마무리되는 5월 정도에 상각 규모가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손실이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서브프라임관련 상품에 투자했지만, 이자 등이 정상적으로 지급되고 있어 상각처리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도 상당수이다.
한편, 교보생명은 서브프라임 상품에 50억원을 투자했지만, 모두 우량채권이어서 문제가 없다고 밝혔고, LIG손보와 메리츠화재 역시 투자금액 가운데 일부 손실이 우려되지만, 이자가 정상적으로 지급되고 있어 아직까진 상각 계획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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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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