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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세제혜택, "고객도 좋고 설계사도 좋고" |
| [2008-09-22 10:3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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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정리발표… 설계사들 "세제혜택 유무 따라 영업환경 천지차이"
[insura.net] '보험상품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의 여부는 보험영업인들의 영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고객입장에서는 상품에 따라 납입보험료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고 만기 보험금이 납입보험료보다 많으면 그 차익에 대해 세금을 덜 낼 수도 있다.
금감원은 보험가입자가 알아두면 유익한 보험상품에 대한 세제혜택 내용을 19일 소개했다.
근로소득자(일용 근로자 제외)가 자동차보험과 같은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면 그해 납입한 보험료에 대해 연말정산 때 1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장애인 전용보험 가입자는 추가로 100만원까지 소득공제 금액이 늘어난다.
저축성 보험 차익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이자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계약 유지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만기 또는 중도 해지 때 받은 보험금 중에서 납입 보험료를 초과하는 금액은 비과세된다.
보험사와 은행 등에서 판매하는 '세제 적격 연금저축' 가입자는 연간 저축금액 100%까지 3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연금 수령 때는 연금소득세를 내야하며 연금소득은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소득으로누진 과세된다.
연금저축 납입 기간이 끝나기 전에 해지하거나 계약기간 만료 후 연금 외 형태로 지급받으면 그 금액 중 소득공제액 초과분에 대해서는 기타소득으로 간주해 과세한다.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1인당 3000만원 범위에서 가입하는 생계형 저축보험 이자소득은 비과세된다.
근로소득자인 가구주가 장기주택마련저축보험에 가입하면 300만원 이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2007년말 세법 개정으로 장기주택마련저축보험에 대한 관리가 한층 강화됐다.
국세청은 장기주택마련저축보험 가입자가 가입 당시 비과세요건을 갖추었는지, 저축보험의 계약일부터 7년이 되는 날이 속하는 과세연도 종료일과 해당 과세연도 이후 매 3년이 되는 과세연도 종료일 현재 비과세 요건을 모두 갖추었는지를 확인하여 보험사에 통보한다.
만약 가입자가, 가입후 비과세요건에 해당되지 않게 된 경우에는 그 통보를 받은 날에 저축보험을 해지한 것으로 본다.
금감원은 "향후 세법이 개정될 수 있기 때문에 보험가입시 보험설계사에게 충분한 설명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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