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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요일제, 내년 출시… "빨간불" |
| [2009-12-10 10:2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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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높은 할인률로 '손해율상승' 직격탄, "보험료 인상요인"
[insura.net] 내년부터 정부 녹색정책의 일환으로 '자동차보험 요일제'가 시행될 예정이지만, 이와 관련 각종 문제가 불거지면서 제도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자동차보험 요일제 운행을 시행할 계획이지만, 손보사들은 이 제도시행에 대해 미온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요일제 운행제 도입으로 인한 혜택이 전무하다시피한데다 대량 민원사태를 빚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자동차보험 요일제 운행을 계속해서 추진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차량에 'OBD(차량 주행기록 전용)단말기 도입'을 권유하고 있지만, 아직 OBD단말기는 개발단계라는 게 손보업계의 주장이다.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 요일제 운행을 꺼리는 또 다른 이유는 '보험료'에 있다.
금융당국은 자동차보험 요일제 운행제의 '할인 가이드라인'을 8.7%로 정했다.
자동차보험의 평균보험료가 50만원대라고 할 때 45만원 수준까지 보험료가 떨어지는 것이다.
이럴 경우, 자보손해율은 치솟을 수밖에 없고 이는 보험료 인상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손보사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시나리오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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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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