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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들, "저평가 해소·외형적 손익개선" |
| [2009-08-14 10:1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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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이병건 애널리스트, 추가상각으로 실적부진… 실손의보 신계약 급증 때문
[insura.net] 손보사들의 지난 7월, 추가상각으로 인한 실적부진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3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FY09 1·4분기 10개 손보사 당기순이익 총합계는 4042억원으로 전년동기(5099억원)대비 20.7% 감소했다.
신영증권은 13일, 지난 4월 실손의보 보장축소에 앞서 급증한 계약과 이에 따른 추가상각으로 당기순손실 발생이 재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병건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손의보 보장축소라는 예상치 못했던 정책 때문에 보험사의 실적전망 수정은 불가피했다"며 "다만 이전에도 언급했듯 추가상각이 회계적 이슈라는 점에서 실적전망 수정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손보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대해상과 LIG손보의 추가상각이 곧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10월 이후 올 상반기 평월90∼100% 수준 GA신계약이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지난 10월부터 추가상각을 적용했던 현대해상, 올 2월부터 추가상각을 진행해온 LIG손보의 경우 각각 연말, 그리고 내년 초 추가상각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손익의 눌림현상이 해소되면서 당기순이익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 신영증권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신영증권은 국내 보험사들의 경우 손익과 경제적 실질의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추가상각으로 손익과 경제적 실질의 괴리현상이 현실화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추가상각이 기업가치(EV)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고성장하는 주요 손보사들의 저평가 상태는 곧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해상·LIG손보의 경우 저평가 매력 뿐만 아니라 외형적 손익 개선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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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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