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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핑안보험, 시가총액 "세계 2위" |
| [2017-11-24 14:0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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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0억弗… 시장잠재력 바탕, 안정적 성장세 기대
[insura.net] 중국 '핑안(平安)보험'이 시가총액으로 세계 2대 보험사에 올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주가가 올해 들어 2배 가까이 오른 핑안보험은 현재 시가총액이 2080억 달러로 워런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4480억 달러)에 이어 세계 2위의 보험사가 됐다.
핑안보험 H주는 전날 84.1홍콩달러, A주는 77.45위안을 기록했다.
연초 이래 A주와 H주 주가 상승률은 각각 128.16%, 129.36를 상회하고 있다.
증시업계 한 전문가는 "중국핑안은 사업 다각화, 양호한 실적 등을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을 제고했다"며, "현재 시총 기준 중국 1위, 글로벌 2위 보험사로 명실상부 최고 보험사"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중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며, "향후 업계 선점 우위, 보험업 성장잠재력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확대되면서 글로벌기업의 규모를 넘보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중국의 인터넷 공룡 텐센트(騰迅·텅쉰)도 시가총액 5229억 달러로 중국 정보기술(IT)업체 중 최초로 시가총액 5000억 달러고지를 밟으며, 지리(吉利)자동차 역시 28.95홍콩달러로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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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석기자 kms@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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